서래가정의학과 갱년기 증상에 좋은 호르몬치료 과연 효과 있을까?

2023. 11. 16. 23:46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서래가정의학과 -기능의학 클리닉입니다.



임신과 출산을 끝내고 중년의 길목에서 만나는 제 2의 사춘기를 바로 갱년기라고 합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과정이지만 그 상실감과 고통은 형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갱년기는 질병 또는 노화로 인해서 난소 기능이 떨어져서 여성 호르몬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빨개지는 안면홍조와 함께 갑자기 덥다가 추워지면서 발한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또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 우울감, 수면 장애, 건망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갱년기 증상이 좀 더 진행되면 온몸이 뻑적지근하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갱년기 증상이 심한 경우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호르몬 치료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르몬치료의 부작용

 

폐경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이를 반대로 역행한다고 생각하셔서 호 르 몬 치 료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거나 살이 찔 수 있다는 얘기만 듣고 덜컥 겁을 내시기도 하는데요. 

그중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바로 유 방 암입니다. 호 르 몬 치 료가 유.방.암을 유발할까봐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치료로 인해서 유 방 암이 발생할 확률은 10,000명당 8명 꼴이라고 합니다. 즉, 유.방.암 발병률 증가할 수 있지만 정말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유.방.암, 자궁내막암, 혈전, 간 수치 문제 등 이런 경우들은 호르몬 치료를 받고싶어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에 치.료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갱년기에 좋은 음식

 

호르몬치료 없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궁금해 하시기도 하는데요. 콩, 석류 등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대두, 단백질 등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의 효과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생각을 하셔야겠습니다. 

만약 호 르 몬 치 료가 정말 꺼려진다면 식물성 에스트로겐 섭취를 권장합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폐경은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칼슘 섭취 부족 국가이기 때문에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 생선 등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고, 비타민D 같은 경우는 평소에 햇볕을 많이 쬐시고 영양제로도 따로 보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호르몬치료 주의사항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때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이러한 치 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서 병원에 내원했을 때 의료진에게 꼭 말씀해 주셔야 하는 질환 5가지가 있습니다. 유 방 암, 간 관련 질환, 담낭 관련 질환, 혈전 및 색전증 등 심혈관 질환, 질 출혈 등입니다. 해당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은 치료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치료 권장 시기

 

언제까지 호르몬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호 르 몬 치 료는 평균 폐경 연령인 50세, 비교적 젊은 나이에 치.료를 시작했을 경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폐경이 진행 중인 60대에는 이미 심혈관계가 약해져 있습니다. 즉, 호 르 몬 치 료는 늦은 시기에 받을수록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젊은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를 겪고 있는 분들 중 얼굴이 달아오르는 혈관 운동 장 애 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기간, 그리고 젊은 나이에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갱년기 증상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이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거나 삶의 질이 떨어졌다면 되도록 병원에 바로 방문해서 상담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올바른 관리법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이전의 활력을 되찾아 보시길 바랍니다!